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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사전투표 총력전…충청 띄운 이낙연, 큰절한 황교안

2020-04-10 1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사전투표 총력전…충청 띄운 이낙연, 큰절한 황교안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중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4.15 총선 사전 투표 첫 날인 오늘, 전국 3,500여 곳에 마련된 투표장에는 하루종일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사전 투표는 선거 날 투표 못하는 유권자들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죠.<br /><br />본 투표 앞선 1차 승부처인 만큼 여야 모두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는데요.<br /><br />우선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양당 지도부는 대전과 충청지역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서 직접 사전 투표를 하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청년들이 자기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.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차원에서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찾은 대전.충청 지역,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특정 정당 쏠림 없는 스윙보터 역할 해온 곳이죠.<br /><br />특히 충청 민심이 전국 평균에 가장 가까워서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 역시 이 지역 여야 혼전 양상 보이며 수도권과 함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간판 후보인 이낙연 위원장은 물론이고, 마찬가지로 선대 위원장 급의 일정을 소화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까지.<br /><br />민주당 주요 인사 오늘 충청 지역에 총집결하며 총선 승리 의지 다졌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 우한에 거주하시는 교민들을 격리시설에 받아들이기로 아량을 베푸셨습니다. 아산과 진천의 아량이 한국사회의 가장 안정되고 성숙한 코로나 대처의 기본이 되었다."<br /><br />미래통합당은 선거 최대 악재인 막말 파문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막말 논란 벌인 차명진 후보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이 오늘 차 후보에 대해 '탈당권유'라는 결론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탈당권유라는 건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되는 처분입니다.<br /><br />뒤집어 말하면 열흘은 당원 신분 유지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.<br /><br />선거 이제 5일 남았고, 통합당 이름 걸고 완주할 수 있으니 면죄부 준 셈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이렇게 90도로 허리 숙여가며 다시는 국민 실망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, 대국민 사과했던 김종인 위원장.<br /><br />오늘 경기 지역 유세 다니다 이 소식 전해 듣고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윤리위원들의 판단 능력이 굉장히 한심하다고 생각해요. 윤리위원들이 일단 그렇게 판단했다지만, 총괄선대위원장의 자격으로 나는 차명진 후보를 통합당의 후보로 인정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총선 승부를 흔들 수도권 표심이 급격히 차가워지는 분위기 지도부들이 느끼고는 있나 봅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 지역구 유세 벌이던 황교안 대표는 오늘 이렇게 신발도 벗고 맨 바닥에서 큰 절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간절한 마음으로,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를 드립니다. 나라를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. 종로를 위해서 일할 기회를 주십시오. 엎드려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총선이 코 앞인데 황 대표는 앞서가는 이낙연 후보와의 거리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막판 막말 논란 등으로 수세에 몰린 통합당으로선 선거판을 흔들 수 있는 '한 방'이 필요한 시점인데, 그래서일까요.<br /><br />최근 야당의 정치공작 음모설이 여권을 중심으로 떠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 대표까지 묘한 뉘앙스를 흘리니 뭐가 정말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고, 선거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린 흑색선전 아니냐 우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서 보듯 선거가 막바지로 흘러갈수록 확인되지 않은 소문, 허위, 비방 더 심해질 텐데요.<br /><br />결국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 만이 혼탁 선거 줄이는 길일 겁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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